코스피, 기관 '사자'에 장중 3080선 회복
코스피, 기관 '사자'에 장중 30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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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9시 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3일 오전9시 2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57p(0.31%) 오른 3070.0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0p(0.86%) 오른 3086.8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힙입어 상승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났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거래일 대비 225.96p(0.65%) 상승한 3만5120.0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7p(0.81%) 오른 444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87p(1.19%) 상승한 1만4714.6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25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8억원, 691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893억7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통신업(2.46%), 증권(1.85%), 건설업(1.15%), 금융업(0.94%), 운수창고(0.67%), 제조업(0.35%), 전기전자(0.58%), 종이목재(0.54%), 음식료업(0.78%), 서비스업(0.9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5%), NAVER(1.30%), 카카오(0.69%), 기아(0.50%), POSCO(0.16%), 카카오뱅크(0.11%), 현대모비스(2.78%), 현대차(0.74%)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LG화학(-8.80%), SK바이오사이언스(-1.51%)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27곳, 하락종목이 389곳, 변동없는 종목은 9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67p(0.90%) 오른 976.57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9.97p(1.03%) 상승한 977.8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1%), 에코프로비엠(2.02%), 펄어비스(1.13%), SK머티리얼즈(3.37%), 에이치엘비(1.32%), 휴젤(2.71%), 천보(0.63%), 리노공업(1.96%), 스튜디오드래곤(3.0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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