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승인에 급등···시총 16위
[특징주] SK바사, 코로나 백신 임상3상 승인에 급등···시총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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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간 77%↑, 시총 23조650억···SK이노·LG생건 제쳐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주가 추이
SK바이오사이언스 최근 주가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 직전까지 올라섰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장 대비 6만9000원(29.68%) 오른 30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이틀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89%)까지 올랐다. 

주가 파죽지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23조650억원까지 불어나면서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하루 만에 SK이노베이션(22조4229억원), LG생활건강(22조3809억원) 등을 제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2분기 호실적 발표와 노바백스의 유럽연합(EU) 백신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했다. 지난달까지 20만원을 밑돌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7거래일 만에 76.8%의 상승폭을 보이며 30만원 고지를 밟았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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