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인섭 하나HSBC생명 사장 © 서울파이낸스 |
윤인섭 하나HSBC생명 사장과 클리브 바니스터 HSBC그룹 보험부문 총괄대표는 11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출범기념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하나HSBC생명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빠른 시일내 하나HSBC생명을 국내 10위권의 종합 생보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우선 3월중 200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본규모를 확대하고 지급여력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HSBC생명은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 방카슈랑스 제휴와 대리점 및 통신판매(TM)채널을 늘리고, 전문 설계사 조직을 전국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과 HSBC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으로 교차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하나은행, HSBC은행, 미래에셋증권 등과 체결된 방카슈랑스 제휴를 확대하고 기존의 대리점 조직도 더욱 전문화할 예정이다.
하나HSBC생명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산 8825억원, 수입보험료 2311억원, 12만6천명의 계약자를 보유하고 있다. HSBC Insurance그룹은 1808년에 설립된 세계 13위의 보험그룹으로 현재 55개국에서 보험 계약인수 대리점 및 보험중개 영업을 통해 약 3천만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순수입보험료 91억달러, 순이익 31억달러를 시현한 글로벌 보험그룹이다.
하나HSBC생명 윤인섭 사장은 “이번 합작 출범을 통해 HSBC Insurance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개발 및 운영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 기존 보험상품과 차별화된 선진 글로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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