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1%대 급락···324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1%대 급락···3240선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7p(1.00%) 내린 3244.0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04p(0.55%) 하락한 3258.8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경제 지표 둔화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이에 코스피도 1%대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2억원, 455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9361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039억2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47%), 철강금속(-2.32%), 보험(-1.66%), 은행(-1.40%), 운수창고(-1.15%), 서비스업(-1.16%), 기계(-0.72%), 화학(-0.79%), 제조업(-0.97%), 증권(-1.2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06%), NAVER(-0.89%), 카카오(-1.91%), LG화학(-0.97%), 기아(-1.49%), LG생활건강(-0.12%), LG전자(-1.87%), 현대모비스(-1.58%)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9%)는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83곳, 하락종목이 679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15p(0.20%) 내린 1049.8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2.47p(0.23%) 하락한 1049.5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9%), 카카오게임즈(-2.77%), 셀트리온제약(-3.36%), CJ ENM(-2.19%), 알테오젠(-0.56%), 에이치엘비(-3.08%) 등은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7.30%), 펄어비스(1.50%), 씨젠(0.26%), SK머티리얼즈(4.40%)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147.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