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 전망"-신영증권
"현대차, 북미 판매 호조로 2분기 호실적 전망"-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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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5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미 판매 호조, 인센티브 감소가 2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 5~6월 전주, 아산, 미국 공장 등에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간헐적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이에 2분기 글로벌 출구는 지난 2019년 2분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이러한 생산 차질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은 2분기 손익에 제한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생산된 재고를 통해 도매 판매를 방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년동기 호실적 여파로 내수판매는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전년동기 코로나19 기저 속에 북미, 유럽, 인도가 내수 판매 감소를 방어하며 올 2분기 도매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북미 판매 증가와 인센티브 축소가 올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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