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춘, 김범석 쿠팡 의장 집중조명
미국 경제지 포춘, 김범석 쿠팡 의장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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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P&G·에어비앤비·시스코 CEO 등과 글로벌포럼 초청
'혁신하는 이커머스: 한국의 관점' 주제로 고객중심 문화 소개 
'혁신하는 이커머스: 한국의 관점'이란 주제로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강연한 김범석 쿠팡 의장(오른쪽)이 루신다 쉔 포춘 기자와 대담하는 장면. (사진=쿠팡 뉴스룸 캡처) 
'혁신하는 이커머스: 한국의 관점'이란 주제로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강연한 김범석 쿠팡 의장(오른쪽)이 루신다 쉔 포춘 기자와 대담하는 장면. (사진=쿠팡 뉴스룸 캡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강연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을 집중 조명했다. 

11일 쿠팡에 따르면, 김 의장은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테일러 프록터앤드갬블(P&G)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척 로빈스 시스코 시스템 회장 등과 함께 미국에서 8~9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의 주요 연사로 나섰다.   

포춘은 김 의장과 대담을 통해 쿠팡의 '고객중심 문화'를 소개했다. 김 의장은 '혁신하는 이커머스: 한국의 관점'이란 주제로 쿠팡의 새벽배송 탄생 배경과 편리한 반품 서비스에 대해 들려줬다. 

10일 포춘은 이번 포럼을 정리한 기사에서 "쿠팡이 올해 가장 화제가 된 기업공개(IPO) 주인공"이라 평가한 포춘은 쿠팡의 혁신 서비스와 도전에 대한 김 의장의 답변을 비중 있게 다뤘다. 

루신다 쉔 포춘 기자와 대담을 통해 김 의장은 "쿠팡의 진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소비자들이 말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고객경험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기보다 폭발적 형태로 바꾸는 게 쿠팡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새벽배송에 대해 김 의장은 "이커머스 분야의 전형적인 트레이드오프 요인, 즉 상품 선택폭은 확장하면서 배송시간은 단축하고자 고민한 결과"라고 정리했다. 김 의장은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수십억달러를 투자했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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