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국내 최초 북경 리서치센터 오픈
우리투자證, 국내 최초 북경 리서치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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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우리투자증권은 3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현지 애널리스트만으로 구성된 북경리서치센터를 중국 현지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는 우선 10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후 점차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서울 본사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중국 경제 및 증권시장 분석과 조선, 철강, 화학, 정유, 자동차 산업 등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국문, 영문, 중국어로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경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인이면서 영어 구사 능력이 완벽한 사람들로, 영국, 홍콩, 중국 등지에서 대학 및 대학원을 나온 재원들로 구성했으며, 서울과 중국 애널리스트간의 장기 교차 근무 및 상호 기업방문 등의 활동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리서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996년 개설한 상해사무소를 통해 그 동안 중국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세와 앞으로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감안하여 보다 적극적인 對중국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이번에 북경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이와 같은 결정은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우리투자증권 비전의 일환이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싱가포르 IB센터, 베트남 호치민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활발한 해외진출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북경리서치센터를 기반으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북아 시장에 대한 투자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투자증권의 해외 IB 사업 전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북경리서치센터 설립을 통해 리서치 영역을 보다 확대시킴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의 주요 경쟁자가 될 중국의 경제 및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자료를 생산해 국내외 투자가들의 투자판단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리서치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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