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 임직원 및 사내협력사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DSME 두드림(Do dream)' 장학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노사 단체교섭에서 합의 하에 설립됐으며 명칭은 '두(Do): 배움을 통해, 드림(Dream): 꿈을 꾸게 한다'는 뜻으로 직원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국영수 위주의 입시교육을 지양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영어회화 과목에 집중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사내협력사(1년 이상 근속) 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초등반·중등반 총 160명을 추첨으로 뽑아 주 2회 원어민 및 영어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한부모 가정, 3자녀 이상, 장애인(형제자매, 부모 중 3급 이상 장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우선선발 기준이 적용된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부사장은 "우리 임직원 자녀들이 입시교육을 떠나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두드림이라는 이름처럼 아이들의 꿈이 펼쳐지는 장학센터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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