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3150선 후퇴
코스피, 外人 '팔자'에 31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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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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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6p(0.19%) 내린 3156.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3p(0.30%) 오른 3171.91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3198.01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마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 상승 마감에 연동돼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반락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30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 600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939억5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은행(-2.78%), 건설업(-1.75%), 섬유의복(-1.60%), 유통업(-1.57%), 의약품(-1.54%), 음식료업(-1.07%), 의료정밀(-0.98%), 운수창고(-0.95%), 기계(-0.60%), 비금속광물(-0.35%), 전기가스업(-0.4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1.00%), 삼성바이오로직스(-3.37%), 셀트리온(-0.56%), POSCO(-1.37%), 삼성물산(-1.08%) 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0.75%), NAVER(2.56%), 카카오(3.08%), 현대차(1.34%)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88곳, 하락종목이 673곳, 변동없는 종목은 5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50p(0.57%) 내린 965.6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17p(0.12%) 오른 972.3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셀트리온제약(-1.40%), 에코프로비엠(-1.59%), 씨젠(-4.25%), CJ ENM(-1.05%), 알테오젠(-0.14%)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0.85%), 카카오게임즈(0.59%), SK머티리얼즈(0.64%), 에이치엘비(1.1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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