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C녹십자 찾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미래산업"
이재명, GC녹십자 찾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미래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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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R&D센터 살펴보고 경기도 제약·바이오산업 정책 방향 논의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왼쪽 다섯째), 신현영 국회의원(오른쪽 넷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왼쪽 다섯째), 신현영 국회의원(오른쪽 넷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의 GC녹십자 용인 R&D센터 방문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장을 챙기고, 경기도 제약·바이오산업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해서였다. 

GC녹십자 R&D센터를 살펴본 이 지사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누구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공공영역에서 제공해준다는 측면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수요가 커서 미래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지사는 "치료제나 백신 개발을 지나치게 해외에 의존할 경우 우리 주권도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희귀질환이나 난치병에 대한 투자도 우리가 함께 고민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인도적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날 이 지사는 이날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김철호 아주대학교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공동연구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기획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창업기업 육성 지원 등이다. 

협약 뒤 현장 간담회를 열어 경기도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희귀·난치성 질환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10만~15만명 중 1명꼴로 생기는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 환우회의 최일웅 전 회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아들이 헌터증후군 환자인 최 전 회장은 "처음엔 외국 약을 맞았는데 다행스럽게 녹십자에서 약을 개발해 전액 국가부담으로 치료받고 있다"며 GC녹십자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직도 아예 약이 없거나 외국 약을 맞아야 하는 희귀질환자가 너무 많다. 정부에서 지원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GC녹십자에 대해 경기도는 "백신과 혈액제제를 생산·판매하는 제약사로, 세계 5위 혈장·백신 생산시설을 보유했다"면서 "신약 개발을 통해 헌터증후군과 혈우병 등 희귀질환 치료에 앞장서고, 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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