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가 9000만원 상당의 자기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조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로 자사주 4280주(8940만원)를 매입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조 대표가 주가부양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현대해상은 연결기준 2020년 전년 대비 23.3% 증가한 331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주가는 실적대비 저평가 된 상황이라 회사에서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100만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자기주식 100만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취득 예정금액은 207억원이며 취득 예상기간은 2월15일부터 5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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