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5,694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순발행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지난해 12월 4,338억원의 순발행, 지난달 1조4,640억원을 순발행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예탁결제원 측은 "이는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지속적인 가운데 연초 금리 부담 등으로 부진했던 회사채 발행이 1월 하순 금리하락 등 발행여건 개선에 따라 2조여원이 집중 발행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4,700억원 ▲보증사채 647억원 ▲옵션부사채 1,0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31억원 ▲전환사채 744억원 ▲자산유동화채 3,461억원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2,14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3,656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3,400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2,28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현대제철 및 기아자동차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에스건설(2,926억원), 대림산업(2,3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1,651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6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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