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해 36만8453대 '11.7%↓'···12월 수출 연중 최고치
한국지엠, 지난해 36만8453대 '11.7%↓'···12월 수출 연중 최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한국지엠)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가 지난해 1~12월 누적 판매 내수 8만 2954대, 수출 28만 5499대 총 총 36만 845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1.7%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는 8.5% 증가한 반면, 수출은 16.2% 감소했다. 

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여기에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해외판매는 코로나19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 지엠의 지난해 12월 판매는 내수 9259대, 수출 3만7458대 등 총 4만6717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5.0%, 수출은 24.9% 증가해 전년대비 20.3%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내수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3334대가 판매돼 2020년 월 최대 판매 기록했다. 그 뒤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376대를 판매해 12월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9%가 증가한 총 3만 7458대를 판매해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와 올해 1분기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가 2020년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12월 다마스와 라보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7%, 74.2% 증가했다.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지난달 534대가 판매돼 미국 정통 픽업 트럭으로서의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 1781대가 수출돼 지난해 월 최대 기록을 세우며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새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 층 밝힐 것"이라 전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쉐보레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1년 새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