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 확산·수요 위축 우려 '혼조'···WTI 0.4%↓
국제유가, 코로나 확산·수요 위축 우려 '혼조'···WTI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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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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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0.16달러) 떨어진 4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16%(0.09달러) 오른 48.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시장은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각국의 방역조치,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주목했다.

CNBC 방송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영국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유가가 잠시 올랐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때문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독일과 한국 등이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엄격한 방역 조치를 잇달아 도입한 것이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다.

국제 금값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오른 1천866.7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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