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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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국내 채권금리는 주식시장 약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하락하며, 채권시장 강세를 보였다.
 
28일 증권업협회는 국고채 3년만기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0.13%p 하락한 5.06%를 기록했다고 고시했다. 또 5년만기물은 5.13%로 0.13%p 떨어졌다. 장기물인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15%p씩 하락해 5.24%, 5.29%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부터 하락세였다. 오후들어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보이자 이와 맞물려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쉽게 안정세를 찾지 못한 미국증시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불안했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비로소 투자자본 이동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전망은 지난 25일 미국 시중금리 2년물과 10년물이 각각 12bp, 15bp씩 하락했다는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정책금리와 시중금리간 스프레드를 좁히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0.06%p 하락해 5.70%로 나타났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가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은행권 자금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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