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금리 잔치'는 끝났다!
은행 '고금리 잔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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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연 최고금리 7%까지 치솟았던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특판예금 판매에 열을 올렸던 은행들은 최근 증시불안 등으로 인해 특판예금의 한도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되자 금리를 재조정하고 나선 것. 여기에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로 시중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그 원인으로 작용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 날부터 정기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의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최고 5.9%로 0.2%p 인하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1년제 '파워맞춤 정기예금' 최고 금리를 연 6.0%로 0.2%p 낮췄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각각 연 6.1%, 6.5%로 금리를 인하했다.
 
농협도 이달말 특판 판매가 끝나면 정기예금 금리를 5%대로 내리기로 했으며 국민은행은도 다음달 예금금리 인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여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 인하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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