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증권 발행 감소
지난해 해외증권 발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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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금융당국의 해외증권발행 관련 공시규제강화 조치로 해외증권 발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은 28일 지난해 증권예탁결제원의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를 통해 주식연계 해외채권을 발행한 회사수는 136개사 155종목으로 전년도 213개사 304종목에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행금액은 약 25억9천만불로 2006년의 33억3천만불 대비 22.3% 감소했고, 발행회사수 기준으로는 36.2% 감소했다.
 
해외증권대리인 서비스는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해외전환사채(CB),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해외교환사채(EB) 등에 대해 투자자의 권리행사 신청시 발행회사를 대신해 주권발행 및 대금지급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러한 해외증권발행의 감소는 지난 2006년 11월 말에 시행된 금융감독 당국의 해외증권발행 관련 공시규제강화 조치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해외증권발행 관련 공시규제 강화조치는 해외증권 발행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1년내 권리행사가 가능하고, 신고서 미제출시 1년후 권리행사가능한 것을 말한다.
 
관계자는 이어 "2007년의 감소는 공시규제강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되며, 국내기업의 해외증권발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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