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영업점 AML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고객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주요내용은 고객확인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및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인 거래모니터링 체계구현을 통한 업무효율화, RPA·스크래핑 등 신기술을 활용한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다. 또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UI 개편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의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으로 시스템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홍명종 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자금세탁방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AML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인공지능 기반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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