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험사 대출 240조원···"기업대출 늘어난 영향"
올 상반기 보험사 대출 240조원···"기업대출 늘어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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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240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을 비롯해 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4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말대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부문은 12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조2000억원, 기업대출 부문은 120조6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대출은 7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7%p 증가했고, 대기업대출도 44조5000억원으로 1.9%p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22%로 전분기말 대비 0.04%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48%, 기업대출 연체율이 0.10%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9%p, 0.0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회사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 대비 0.01%p 줄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9%,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도 0.12%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01%p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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