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940.20원으로 전일 939.0원 보다 0.80원 상승했다. 장중 939원대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었지만 막판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달러강세를 보였다.
지난주에 외환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도 적었고, 결제수요와 맞물려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환율 변동폭이 1원내에 머물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을 대비하는 신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조용한 장세를 설명했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은행권 딜러들의 개인포지션은 없었다”며 “은행간 거래량도 전일보다 17%가량 감소했으며 주가 상승도 크게 영향을 주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통화스왑금리는 하락했는데, 시장관계자들은 조선업체의 수주물량 발표와 함께 환헷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