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첫 날...은행별 이벤트 풍성
방카슈랑스 첫 날...은행별 이벤트 풍성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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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약 400~1천명 가입...문의전화 많아
우여곡절 끝에 방카슈랑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이에 은행 및 증권사들은 다양한 가입 1호 이벤트를 마련, 대고객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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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은 3일 오전 10시 30분 유니세프와 방카슈랑스 수익금의 일부를 기증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했고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본점 영업부를 방문, 방카슈랑스 품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우리은행은 전속 광고 모델인 미시 탤런트 변정수씨를 앞세웠다. 이날 변정수씨는 오전 9시경 본점 영업부에서 10년 만기 삼성생명 연금보험에 가입했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행장이 나섰다. 이강원 행장과 김종창 행장은 이날 직접 방카슈랑스상품에 가입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사장 역시 방카슈랑스 가입 1호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준비기간 부족과 홍보 미흡으로 실제로 고객이 가입한 건수는 개별 금융기관 점포당 2~3명에 불과했다. 주로 영업점 직원들이 많이 가입했다.

하나은행은 전국 580여개 지점에서 1천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했고 조흥은행도 전체420여개 점포에서 각 2명씩 가입해 약 800건의 실적을 올렸다.

초기 시장 점유율 40%를 목표로 했던 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 영업부의 유모씨가 1호 고객으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직원 30여명이 방카슈랑스 연금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방카슈랑스 전산시스템이 갖춰진 점포 300여개에서 약 4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추산됐다며 초기에는 직원들이 주로 가입하겠지만 향후 30~40대 여성고객들을 상대로 방카슈랑스 고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직장인 박모씨의 딸인 규란, 규나 자매가 VIP어린이 보험에 가입, 방카슈랑스 가입 1,2호 고객으로 기록됐고 전체 268개 점포에서 600명 가량의 방카슈랑스 고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개시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주거래고객 중 일부가 가입했지만 주로 문의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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