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등 8개 기관, 중기부 동반성장 평가 '우수'
한국중부발전 등 8개 기관, 중기부 동반성장 평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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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 기관 최하위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한국중부발전과 한국관광공사 등 8개 기관이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9개 기관은 최하위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

24일 관련 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19년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해 시행되고 있다. 민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4개 등급(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 등급별로 우수 8개, 양호 21개, 보통 20개, 개선이 9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년보다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10개였고 하락한 기관은 12개였다. 특히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관광공사, 국민연금공단은 평가 등급이 2단계 올랐다.

우수 등급을 받은 한국중부발전의 경우 해외 동반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144개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시장개척단 활동을 지원해 44개사 중소기업들이 이를 통해 1556만불 규모의 발전 관련 기자재, 정비기술 등을 수출했다.

양호 등급을 받은 한국전력공사는 핵심 소재 국산화를 위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구매 등을 지원해 해당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140여억원의 매출 증가 성과를 냈다.

한국조폐공사의 경우 임직원 대상으로 공모로 발굴한 사회적 벤처기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마련해 투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한 활동을 올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상대평가 체계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공 부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표=중소벤처기업부)
(표=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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