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임금 3.4%↑ '임단협' 타결
외환銀, 임금 3.4%↑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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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에 중점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외환은행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정규직에 대한 임금 인상률을 3.4%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단협 합의 수준인 3.2%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가연동 성과급인 로즈보너스를 통상임금의 50% 수준으로 지급키로 하고,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두배인 6.8%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임단협에서는 금여 외 의료비, 육아, 불임문제 등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등 복리후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의료비의 경우 보조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으며, 육아휴직 급여는 현행 기본급 25%에서 35%로 확대했다. 또 불임휴직 기간에도 기본급의 35% 를 지급하기로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되지 못한 기간제근로자에게는 추가전환의 기회를 부여했으며, 무기계약근로자 중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기존 정규직인 6급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다만 임금피크제 및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노조 가입여부는 다음 회의로 넘겨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환경이 어려운 상황에도 공단협 기준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며 "이번 임단협은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리후생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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