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불안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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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12일 국고채 5년물 금리가 전일보다 0.05%p 하락해 6.02%를 기록했다. CD금리(5.70%)를 제외한 장단기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6.02%로 전일대비 0.04%p 떨어졌고,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5%p 하락해 5.94%, 5.98%를 각각 나타냈다. 국고채 1년물은 5.6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재정경제부는 “지속적인 CD금리 상승과 은행채 발행물량의 부담감 등에도 불구하고 주택금융공사 및 은행권의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일 FRB의 금리인하 소식에 미국증시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미국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15%p 하락한 4.00%, LIBOR금리는 0.02%p 떨어진 5.11%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금리가 약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북클로징과 연말에 국내기관들이 시장참여를 자제하는 점 등을 들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스왑시장에서도 IRS(이자율스왑)에서 비드수요가 우위에 있어 본드-스왑스프레드를 줄였다. 스왑시장에서는 연말 수출업체 선물환 매도가 줄어 상대적으로 비드에 힘이 실렸다. 전일 IRS 5년물과 10년물간 스프레드가 ‘0’이었지만 오늘 2bp 차이를 보이며 정상을 되찾았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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