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년 만에 환골탈태' 신형 쏘렌토···디젤 2948만원
기아차, '6년 만에 환골탈태' 신형 쏘렌토···디젤 29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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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총 2만 6368대, 30-40 비중 58.6%로 높아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가 혁신적인 모습을 갖춰 6년 만에 4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4세대 쏘렌토는 영업일 기준 18일만에 2만 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시 행사를 온라인 출시 토크쇼로 진행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신규 모델 4세대 쏘렌토는 과감해진 전면부와 카리스마 넘치는 후면부는 기존 SUV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통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강인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외관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완성됐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 강인하고 와이드 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새로운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실내는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SUV에 어울리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는 전장·전폭·전고가  4810·1900·1700mm인 중형 SUV다.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35mm 늘어난 2815mm로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 충분히 확보했다. 6인승 모델의 경우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 시트를 적용했다.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2,2 엔진은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4.3km/ℓ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PS,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시를 앞두고 있다.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디젤엔진 스마트스트림 2,2,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실내모습 (사진= 기아자동차)

차별화 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그룹 처음으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이 안전사양으로 적용됐고, 기아차 처음으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결제가 가능한 '기아 페이(KIA PAY)'를 새롭게 탑재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를 장착했다. 

4세대 쏘렌토 디젤모델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사전계약에서는 2만 6368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 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40대 30.8%)로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쏘렌토 (사진=기아자동차)

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양 별로는 기아 페이가 포함된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의 도어와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가 포함된 '스마트 커넥트',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등의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라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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