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ESG 채권 발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해 미화 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피해지원 채권(Covid-19 Impact Alleviation Bond)'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금 용도를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 지원 및 확산 방지 활동 지원으로 특정한 소셜 본드다. 3년 만기로 미화 3개월 리보금리에 0.6%를 가산한 수준이며, 주간사는 글로벌 투자은행 HSBC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신한은행의 코로나19 관련 고객 종합지원대책(자금 지원 규모 5000억원)의 재원으로 편입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화 및 외화 그린본드,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네 번째 ESG 채권을 발행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지원 방안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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