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외환은행 김형민 부행장, 한국프로골프투어 성기욱 대표, CJ미디어 강석희 대표 © 서울파이낸스 |
'KEB 인비테이셔널'은 내년부터 3년간 매년 2회씩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며, 양국 프로선수 130여명과 해외투어 초청선수 등 총 14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4억원을 걸고 격돌하게 된다. 첫 대회는 2008년 3월 상해에서 개최되고, 같은 해 9월 서울에서 2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93년 국내은행 최초로 중국 천진에 지점을 개설해 국내 은행의 중국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던 외환은행은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 골프 투어 창설을 기획한 외환은행의 김형민 부행장은 “국내은행의 중국진출을 선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외환은행이 한국 남자골프의 중국진출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자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후원하게 되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은행의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중국의 상해, 북경, 천진, 대련 등에 4개 지점과 1개의 출장소가 진출해 있으며, 2008년 초반에는 남경(南京)에 지점을 개설하고 대련과 천진에도 출장소 2개를 개설하는 등 영업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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