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모바일 공인인증솔루션 도입
LGT, 모바일 공인인증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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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늘어나는 모바일 상거래에 비례해,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LG텔레콤은 25일 보안 전문업체인 소프트포럼, 제노모바일 컨소시엄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08년 1월부터 모바일 커머스 전 분야에 모바일 공인인증서 솔루션을 도입키로 했다.
 
공인인증서는 발급인구만 1,600만명이 넘어서면서 전자상거래에서 공공서류 발급에 이르기까지 그 사용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LG텔레콤이 모바일상에서 공인인증서 서비스를 도입키로 하고 공인인증 모듈을 개발한 소프트포럼과 제휴를 체결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모바일 공인인증서란 기존에 온라인상에서 발급받아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를 무선 인터넷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개인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다운받거나, 직접 무선으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모바일 공인인증서가 도입되면 별다른 IC칩 등의 보조없이도 모바일뱅킹, 온라인뱅킹, 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 등의 인증이 필요한 모든 모바일 상거래에서 안전한 거래 인증이 가능해다. 또한 소액결제의 명의도용 등 기존 모바일 상거래의 보안취약점이 강화, 보완되게 됐다.
 
한편 LG텔레콤은 본인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까지 모바일 공인인증을 적용해 행정정보조회 및 발급, 성인인증, 비서면 계약동의 증빙자료 등 생활편의서비스로 사업부문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LG텔레콤 데이터사업부 기병철 상무는 “모바일 공인인증서 도입에 따라 모바일 커머스를 이용하는 LG텔레콤 가입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를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LG텔레콤의 모바일 커머스 활성화등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 5월 모바일쇼핑포탈 ‘손안에 쇼핑’ 서비스를 오픈하며, 모바일 커머스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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