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이 2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건과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에서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구영 케미칼 대표(56) △김희철 큐셀 대표(56) △류두형 첨단소재 대표(55) 등 3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 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37)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부문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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