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국내 휘발유 가격이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상 최고행진을 멈출 조짐이 안보인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석유제품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ℓ당 1천600원선을 돌파한 전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11월 셋째주(11.19∼23) 다시 12.79원 올라 ℓ당 1천616.66원을 기록했다. 서울이 전주보다 14.28원 상승한 1천676.75원을 기록했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북과 경북을 제외한 전 시.도가 ℓ당 1천600원선을 넘어섰다. 시차를 두고 국내 유류가격에 영향을 주는 국제 석유제품시장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첫째주 싱가포르 시장의 국제 휘발유 가격(옥탄가 92기준)은 주간 평균 배럴당 99.02달러로 전주보다 3.89달러 치솟았다. 일별로는 지난 21일 102.16달러로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지난주 ℓ당 1천400원선을 처음 넘어선 경유가격도 이번 주 다시 15.18원 뛰어 1천417.15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전주 대비 각각 23.11원, 25.74원씩의 상승폭을 보이며 1천66.93원, 1천74.84원까지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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