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vs 김아중 '격돌'...소주 '톱모델 전쟁'
이효리 vs 김아중 '격돌'...소주 '톱모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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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처음처럼' 이효리 기용,  진로 '참이슬' 김아중에 맞불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톱스타 이효리와 김아중이 소주 광고 시장에서 격돌한다..
두산주류는 20일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6개월 계약을 한 이효리는 이번 주말께부터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와 업소용 포스터에 실리고 동영상 광고에도 출연한다. 모델료는 업계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측은 "가수와 모델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이효리의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활용해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보다 앞서, 진로는 9월 ‘참이슬 후레쉬’의 광고 모델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주가를 올린 배우 김아중을 선택했다. 김아중 역시 6개월 계약으로 내년 3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진로 측은 "김아중의 밝고 세련된 이미지가 참이슬 후레쉬의 맛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주 광고 모델로 톱스타급 여성 연예인이 등장한 것은 1999년 진로가 탤런트 이영애씨를 기용하면서 시작됐다. 그전까지 ‘서민의 술’ 이미지를 강조해 오던 소주가 점차 저도화되고 여성들의 음주가 늘면서 모델도 바뀐 셈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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