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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2001년 이후 약 10배에 이르는 외형성장을 했다"며 "제주도에서 하나의 영업점을 운영하다 지금은 10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딱 10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저축은행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발로뛰는 영업, 찾아가는 영업 때문이였다"며 "그에 맞추에 새로이 개발된 상품이 바로 오늘의 일일적금대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본점 주변의 식당을 주고객으로 한 소액위주의 일수대출을 선보이면서 지역 내 중소 개인사업자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게 됐다"며 "대출신청이 증가해 지난 2001년 9월 흑자전환을 지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일적금대출의 성공은 임직원 모두에게 없던 자신감을 갖게 하는 등 은행 회생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저축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계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 관계자 전체가 공생 내지는 상생의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중앙회를 중삼으로 업무협조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미래저축은행은 일일적금대출로 성장해 왔다"며 "사실 그를 통해 영업기반의 구축과 수익측면에서도 절대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부동산 PF대출, 일반대출 등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의거, 수익성을 기준으로 해 유망한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저축은행은 2002년 6월 예산저축은행을 흡수하면서 대전과 천안에 영업점을 확보하고, 일일적금대출상품을 앞세워 개점 1년만에 흑자결산을 이뤘다.
또한 2005년 3월에는 삼환저축은행을 흡수 서울에 입성, 획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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