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204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2040선 회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닥도 1%대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p(0.14%) 상승한 2041.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7P(0.48%) 내린 2029.03에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2040선을 회복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억원, 1521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2057억 원어치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44억9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3.17%), 의약품(3.06%), 종이목재(0.80%), 건설업(0.46%), 음식료업(0.18%), 증권(0.16%), 섬유의복(0.64%) 등이 지수회복을 주도했다. 운수장비(-1.16%), 은행(-1.05%), 금융업(-0.55%), 기계(-0.36%) 등은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2.15%), LG화학(1.68%), SK텔레콤(0.20%), 삼성바이오로직스(5.82%), 삼성물산(0.98%)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0.12%), SK하이닉스(-0.91%), 신한지주(-1.66%), POSCO(-0.84%), 현대모비스(-1.81%)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84곳, 하락종목 348곳, 변동 없는 종목은 6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부과 언급과 이란산 원유 구입 국가에 대한 제재 발표 등으로 국내증시가 하락 출발했다"며 "양호한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중국 경제지표 둔화 및 미국발 무역분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7.14p(1.04%) 상승한 696.47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63P(0.09%) 내린 688.7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9%), CJ ENM(3.74%), 신라젠(3.58%), 에이치엘비(3.69%), 헬릭스미스(6.04%), 펄어비스(0.66%), 셀트리온제약(2.30%), SK머티리얼즈(2.77%)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에이비엘바이오(-1.07%), 케이엠더블유(-3.03%), 에스에프에이(-1.73%) 등은 떨어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