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 오픈 소스 강화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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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3일 오픈소스 컨퍼런스 공식 후원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포털업체들의 오픈 소스 강화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NHN㈜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커뮤니티인 한국자바개발자 협의회(JCO)와 국내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3일 개최되는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를 공식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NHN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 후원뿐 아니라 자바 개발자 교육 및 양성, 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원 등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NHN의 성기준 선행기술개발랩장과 박재성 웹개발관리그룹 DM이 각각 ‘Java 오픈소스와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과 ‘Java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블루오션 찾기’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NHN 이재범 기술연구센터장은 NHN은 그 동안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개최, 제로보드 지원, 한국스프링이용자 모임 후원 등 국내 오픈소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해 국내 개발기술 향상 등 웹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포털업체들의 오픈 소스 강화 움직임은 최근들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공개SW개발을 통해서 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고, 세계 공개SW 커뮤니티들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구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HN의 경우 지난해 3월 주요기능에 대한 API를 공개하고 이용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응용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OpenAPI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제로보드XE’의 오픈 베타 테스트도 시작했다.
 
다음의 경우 지난해 10월, DNA(Developers Network and Affiliates)를 오픈하면서 오픈 소스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소스 강의를 개설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개최될 ‘JCO 오픈소스 컨퍼런스’는 오픈소스라는 단일 주제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국내 다양한 오픈소스 전문가들의 오픈 소스 적용 실무, 오픈소스 저작권의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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