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경영 컨설팅 받는다
대한생명, 경영 컨설팅 받는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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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인수 후 첫 중장기 비전 마련...'보스턴'에 용역

대한생명이 전사적 경영 컨설팅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대한생명이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 후 처음 실시되는 중장기 경영 컨설팅인데다 향후 인력 구조조정 전략과 맞물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이 최근 중장기 비전 설정을 위한 전사적 경영 컨설팅에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업은 전문 경영 컨설팅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담하게 된다. 컨설팅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3~4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전사적 경영 컨설팅을 통해 한화 그룹과 연계한 기업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고객만족 경영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경영 컨설팅은 방카슈랑스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집채널 전략을 수립하고 한화그룹의 조직 통합에 따른 비전 및 기업 이미지 등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사 및 노무 부문의 경우 이미 올 초에 사업부별 컨설팅을 마무리해 이번 경영 컨설팅에서는 제외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대한생명의 이번 경영컨설팅 이 후 조직 통폐합 등으로 인한 소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삼성, 교보생명도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맥켄지, 베인앤컴퍼니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받은 이후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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