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비통신 위주 성장전략 유효"-현대차證
"SK텔레콤, 비통신 위주 성장전략 유효"-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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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5G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적으로 2020년 이후에 발현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통신 위주의 성장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4조3349억원,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32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동통신(MNO) 부문이 일련의 요금인하 영향에 따른 ARPU 및 매출 감소세가 이어져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5G 서비스 본격 상용화 이후 아직 침투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연간 수익성은 5G 투자에 따른 설비투자(CAPEX) 증가와 하이닉스 지분법이익 감소 전망에 따라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비통신(Non-Telco) 부문 위주의 성장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순한 MNO 중심에서 벗어나 미디어, 커머스, 보안 등으로의 사업확대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미디어 부문은 옥수수와 POOQ의 통합 법인이 3분기 출범 예정이고, 2분기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인수합병 등을 통해 5G시대에 적용될 컨텐츠 고도화 및 가입자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커머스 부문은 11번가의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2분기 디지털광고 전문기업인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시너지 발현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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