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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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캐피탈 이동림 사장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지난 2005년 6월 아주그룹 편입 이후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으며, 5년후에는 국내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은 12일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우캐피탈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지난 4년간 연속 흑자 경영을 실현하며 무려 3배의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같은 성과는 회사와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 애써준 임직원들의 몫”이라며 “올해 3조3,120억원의 영업목표도 무난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연내 중국과 베트남 법인 설립 목표를 계기로 내년에는 동남아와 동유럽·중앙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우캐피탈은 지난 8월말 해외사업 전담 조직을 별도로 신설하고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인력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과 베트남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향후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동유럽·중앙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영업 노하우가 축적된 기존 소비재 할부 및 리스금융을 중심으로 건설과 부동산 개발 및 에너지·자원개발 분양에 대한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및 기업금융 여신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여신금융기업의 위상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캐피탈의 주력사업인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은 전체 시장의 22%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6년간 자동차 관련 금융시장에서 연평균 성장률이 31%로 49개 여신금융기업 중 최고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금융부분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신용대출상품인 ‘내게론’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TV광고에 힘입어월 400억원대의 취급규모를 올리는 등 안정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 사장은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 분야의 지속적인 영업네트워크 강화 및 개인 신용대출상품의 조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연말까지 전년도보다 44% 이상 증가한 3조9,000억 취급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49% 이상 증가한 1,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익 구조 다각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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