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외자 유치 재추진
금호생명, 외자 유치 재추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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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지급여력비율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외자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은 23일 보험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며 중소형 회사간 인수합병(M&A)보다는 외자 유치 등 자본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외자 유치 규모나 지분 구조 등과 관련해서는 투자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가능한 한 외자 유치 규모는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생명은 이러한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13회차 보험유지율을 90%대로 개선하고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판매 비중을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이어 방카슈랑스에 대비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10% 가량 싼 연금보험을 개발할 예정이며 제휴 관계인 외환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을 통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중소형 보험사의 생존 방법은 제반 효율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며 전문 설계사 육성, 방카슈랑스 등 12개 항목을 핵심과제로 선정, 중점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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