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한카드 사장에 이재우氏
통합 신한카드 사장에 이재우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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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은행-카드 등 임원 인사...홍성균-이종호 대표 거취 미정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10월1일 출범하는 신한-LG 통합카드사의 대표이사에 이재우(李載宇.57) 신한지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한지주는 28일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통합카드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오는 10월1일 열리는 통합 신한카드 이사회의 승인을 거친 뒤 정식 취임하게 된다.

충남 서천 출신의 이재우 부사장(사진)은 영업현장을 두루 거친 전략기획통.
82년 신한은행 창립 멤버로 은행에 입문, 중소기업지원부장과 개인고객부장 등을 거쳐 2004년 신한지주 상무를 거쳐 지난해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내정자는 특히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간 통합을 비롯해 신한카드와 LG카드 합병 작업을 주도했으며, 옛 LG카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이재우 신한지주 부사장 후임에는 이백순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됐다.
이백순 부사장은 신한은행 동경지점장, 중소기업본부 영업추진본부장, 신한지주 상무를 지냈다. 임기 만료된 윤재운 신한지주 부사장(사진)은 중임됐다. 임기는 1년.

신한지주는 또 임기가 만료된 채홍희 부행장과 최원석 부행장을 중임(임기 1년)시켰다.
채 부행장과 최 부행장은 각각 기업고객과 경영지원을 담당,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호고객그룹을 담당했던 권점주 부행장보(사진)는 부행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박찬 가치혁신본부장과 이정원 여신심사부장, 진찬희 여의도 종합금융센터 센터장은 임기 2년의 신임 신한은행 부행장보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단행된 신한은행 경영진은 신한은행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한지주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1일 출범하는 통합 카드사 임원 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했다. 통합 카드사 부사장에는 LG카드 출신인 강홍규·박수익·신종균 부사장이 중임됐고, 신한카드 출신의 전두환·김희건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상무는 LG카드에서 김일환을, 신한에서 이춘국씨를 각각 유임시켰다. 또, 소재광 신용관리담당 이사대우, 조일순 IT담당 이사대우, 류인창 마케팅 담당 이사대우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한편, 홍성균 옛 신한카드 대표와 이종호 옛 LG카드 대표이사의 거취는 오는 9월 말 임기 만료시점에서 결정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통합에 따른 초기의 내외부적 혼선을 최소화하면서 통합 시너지를 조기에 극대화하고, 통합과정의 연착륙과 성공적인 뉴카드의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인사 내용>
◇ 지주 부사장
▲ 윤재운(유임) ▲ 이백순

◇ 신한은행 부행장
▲ 채홍희(유임) ▲ 최원석(유임) ▲ 권점주

◇ 신한은행 부행장보
▲ 박찬 ▲ 이정원 ▲ 진찬희

◇ 신한카드 상근감사위원
▲ 김인섭

◇ 신한카드 부사장
▲ 강홍규 ▲ 박수익 ▲ 전두환 ▲ 김희건 ▲ 신종균(이상 유임)

◇ 신한카드 상무
▲ 이춘국(유임) ▲ 김일환(유임) ▲ 소재광 ▲ 조일순 ▲ 류인창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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