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순환종양세포(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05.49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1조 4392억원으로 우리사주조합 및 기관투자자 청약도 배정된 수량만큼 청약을 완료했다.
싸이토젠은 이달 13~14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 1만3000원~1만7000원 중 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에 설립된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 시킨 기업이다. 액체생검은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