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니와 '석유화학 증설 및 수력발전사업' MOU
현대엔지니어링, 인니와 '석유화학 증설 및 수력발전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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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업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사업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포럼'에서 설핀도 VCM & PVC 증설사업과 떼놈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반뜬주 메락에 위치한 석유화학기업 설핀도 아디우사하의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것으로, 금융조달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대금융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본 계약 체결과 공사가 완료되면 VCM의 연간생산량은 12만톤에서 37만톤으로, PVC는 11만톤에서 36만톤으로 대폭 늘어난다.

떼놈 수력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떼놈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지 기업 떼레그라와 현재 진행중인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후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뽕께루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했다.

협약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루우 띠무르에 위치할 92MW급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한 것이다. 향후 완공 뒤에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BOOT(Build, Own,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설핀도 사업을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만들어 양국 경제협력과 신뢰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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