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정바이오, 급등…메르스 비상대응팀 가동
[특징주] 우정바이오, 급등…메르스 비상대응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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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정밀의학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 우정바이오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년만에 다시 발생한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대응팀을 꾸렸다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우정바이오는 전장 대비 380원(12.95%) 오른 3315원에 거래되며 닷새 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790% 급증한 224만3318주, 거래대금은 73억9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NH투자증권, 삼성,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메르스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대응팀을 준비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발병과 확산의 중심이 된 병원들에 대해 과산화수소 증기 공간멸균작업을 수행해 폐쇄된 병원들의 정상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공간멸균 후 생물학적 지표체(B.I.)를 사용해 과학적으로 멸균 여부를 검증한다"며 "멸균제인 과산화수소 증기를 인체에 무해한 물과 산소로 촉매 분해해 잔류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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