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래 자원 블루오션 모잠비크 가스 개발 본격 돌입
가스공사, 미래 자원 블루오션 모잠비크 가스 개발 본격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랄 사우스 FLNG 건조 착수···국내 조선업쳬 활성화 기대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오른쪽 네 번째)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일 경남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분 10%를 보유한 모잠비크 Area 4광구의 최초 개발사업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해상부유식 액화 설비(FLNG) 사업을 위한 건조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국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어네스토 맥스 엘리아스 토넬라(Ernesto Max Elias Tonela)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FLNG는 중량이 약 21만 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다. 가스공사는 건조가 완료되는 오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만3700만 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건조를 맡은 FLNG는 약 25억 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로 평가돼 최근 침체한 국내 조선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한다.

가스공사는 총사업비의 약 50%를 프로젝트 파이낸스로 조달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했다.

코랄 사우스 FLNG사업은  Area 4광구 내 다수 가스전 중 최초로 개발되는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현재 육상 LNG 1단계 사업(연간 1520만 톤) 및 후속 개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모잠비크 사업을 통해 LNG 플랜트 및 배관망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