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300선 회복
코스피, 外人 '사자'에 23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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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6p(0.60%)상승한 2300.1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35p(0.19%) 오른 2290.85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1085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57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955억3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10%), 전기전자(1.70%), 제조업(1.13%), 서비스업(0.88%), 철강금속(0.51%), 유통업(0.05%), 건설업(0.39%)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비금속광물(-0.11%), 보험(-0.27%), 의료정밀(-0.27%), 전기가스업(-1.53%)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1.64%), 셀트리온(0.18%), POSCO(0.45%), LG화학(0.52%), NAVER(1.22%), 삼성물산(2.88%)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SK텔레콤(-3.47%), 신한지주(-0.81%), 삼성생명(-0.20%) 등은 떨어졌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만나 바이오 산업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만6000원(6.53%) 상승한 42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이 424곳, 상승종목 369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5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p(0.42%) 상승한 784.70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04p(0.26%) 상승한 783.4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흐름을 보였지만, 개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메디톡스(0.83%), 포스코켐텍(0.50%), 바이로메드(3.32%), 카카오M(5.99%), 코오롱티슈진(0.40%), 셀트리온제약(1.6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CJ ENM(-2.85%), 나노스(-3.66%), 스튜디오드래곤(-2.95%) 등은 떨어졌고, 에이치엘비는 보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23.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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