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일부터 기업들이 외화자금을 정해진 한도내에서 마음대로 빌리고 갚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외화운영자금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당좌대출과 같이 한도를 정한 후 약정기간동안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은 유휴자금의 발생을 방지, 금리부담을 줄일 수 있고 산은과 수출입 거래실적이 있는 법인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2년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3개월 리보에 연동되는 기준금리에 기업의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서 산정된다.

장재홍 산은 이사는 기업에 대한 외환자금 공급활성화를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운용규모는 1억달러이며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경우 한도증액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