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막는 車'!...."잘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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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개발중..."교통사고 사망율 확 낮출 것"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운전자가 술을 마셨는지 아닌지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일본 닛산 자동차에 의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발상 자체가 흥미롭지만, 만약 이 차가 시판될 경우 과연 얼마나 팔릴지도 관심거리다.

이 자동차는 운전자의 호흡을 모니터하는 냄새 센서와 손바닥의 땀을 분석하는 감지기, 눈을 스캔함으로 운전자의 의식들 체크하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이 같은 시스템에 의해 운전자가 과도하게 술을 마셨다면, 자동차는 출발하지 않게 된다는 것.

일본 자동차 제조사인 닛산은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기술을 개발, 도입할 예정이다. 닛산은 이 같은 기술이 2015년까지 현재의 교통사고 사망율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닛산측은 현재 이 같은 기술의 '감수성'에 대해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며, 가령 운전자가 맥주를 마시고 센서등에 의해 등록이 됐다면 어느 정도 음주레벨하에 이 같은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닛산측이 2015년까지 교통사고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상용화 단계가 머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런데, 일본과 우리나라간 음주 문화 등의 차이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과연 이 차를 사려는 수요가 얼마나 될지 궁금증이 앞선다.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상용화될 경우 손해보험협회가 '음주운전금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 차의 구입을 권장하고 나설지도 모를 일이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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