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880여 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 9명 가운데 8명은 모두 이달에 목숨을 잃었다.
시기별로 보면 이달 첫째 주에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52명이었고, 지난주에 260여 명으로, 다시 이번 주엔 400여 명으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중장년층 환자가 두드러졌다. 50대 환자가 19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다. 주로 중장년층 환자가 두드러졌다. 질환별로는 열 탈진 46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 경련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선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등 온열 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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