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허인 KB국민은행장 "'디지털 KB' 추진력 강화 적기(適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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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디지털 경쟁력의 실질적인 혁신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이번 하반기가 '디지털 KB'를 향한 추진력 강화 방안을 고민할 적기(適期)"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2일 조회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KB'의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추진중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허 행장은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본격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서 추진돼야 한다"며 "KB국민은행도 디지털 금융대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사적 대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B의 디지털;을 제대로 구현하고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신기술의 적극적인 확보와 디지털 인재의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허 행장은 2007년 '글로벌 디지털 은행'을 추진한 스페인의 'BBVA'를 사례로 들며 "왜 자신들을 금융기관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하는지 숨은 뜻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수평적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들끼리 서로 소통하면서 배우고 동료애를 나누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멍석'을 깔아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또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와 'KB굿잡' 취업박람회 등 혁신 기업의 성장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금융사업을 소개하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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