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비맥주는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러시아 월드컵 기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 카스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맥주다.
이번 거리 응원전은 카스의 월드컵 마케팅 주제인 '뒤집어버려!'를 알리기 위한 셈법으로 읽힌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뒤집고 월드컵 본선의 판도도 뒤집어버리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을 재현하자는 취지로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을 기획했다"는 게 오비맥주 설명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 코카콜라, 아디다스와 손잡고 18일부터 한국 대표팀 경기 당일 4시간 전부터 사전행사를 연다.
젊음의 도전 정신을 담아 '뒤집어버려' 음원 제작에 참여한 힙합 레이블 AOMG의 박재범, 사이먼디, 로꼬, 그레이 등이 한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응원 열기 조성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상시 부스를 운영한다. 카스 판매 부스인 '뒤집어바(Bar)'를 꾸미고, 스크린 축구게임과 포토월 인증사진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거리 응원전을 마련했다. 열띤 응원과 간절한 바람이 월드컵의 판을 뒤집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우리 축구 대표팀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의 첫 예선 경기인 스웨덴전 당일엔 오후 5시부터 사전 행사가 열린다. 뒤집어바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 성인만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