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2만8900명 선정
생·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2만890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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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생명보험협회)
(표=생명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달 보험사들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신청 접수를 받고 심사를 통해 2만8900명을 인증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인증기간은 이달 1일부터 1년 간이다. 이들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두 협회는 보험설계사 등의 근속기간과 13회·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업권별로 보면 우선 생보업계에서 1만2607명이 인증을 받았다. 전체 생보설계사들 중 인증률은 11.7%로 전년(12.8%) 대비 1.1%p 하락했다. 최초로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4447명으로 35.3%를 차지했고,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8160명(64.7%)이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1.6세로 전년보다 1.1세 늘었고 평균 활동 기간은 12.9에서 13.3년으로 0.4년 증가했다. 연평균 소득은 8471만원으로 전년보다 538만원 하락했다.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6.7%, 90.4%로 집계됐다. 

손보업계에서는 1만6293명의 설계사가 인증을 받았다. 전체 손보설계사 인증대상자 대비 인증률은 17.0%로 전년(16.1%) 대비 0.9%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초 인증자는 2900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손보 인증설계사들의 평균연령은 51.6세로 전년 대비 1.3세 상승했고, 동일 보험사에서 활동한 기간은 평균 14.1년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평균소득의 경우 전년 대비 27만원 증가한 1억127만원을 기록했다. 

양 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돼야 하는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근속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 선정 및 운영은 소비자에 대한 보험 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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